지난해 KBO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KT 외야수 강백호 선수가 프로야구 역대 2년 차 연봉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KT는 13일 “강백호와 지난 시즌 2700만원에서 344%인 9300만원 오른 1억2000만 원에 2019시즌 연봉 계약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년차 최고연봉으로, 이전 기록은 2017년 신인 돌풍의 주인공이었던 이정후의 1억 1000만원입니다.
고졸루키 강백호는 지난해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 29홈런 84타점을 기록하며 KBO 신인상을 받았고 시즌이 끝나고 이뤄진 연봉 협상에서도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강백호는 개막전에서 역대 최초로 고졸 신인 데뷔 첫 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KBO리그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고 kt 창단 최초로 신인왕의 영예도 안았습니다.
KT 이숭용 단장은 “강백호는 신인으로서 우리 구단과 KBO 역사에 남을 뛰어난 활약으로 야구팬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며 “향후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