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뎅기열 유행...여행 시 긴 옷, 모기 기피제 등 챙겨야

2019-04-29(월) 14:41
보건당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동남아 지역 등 해외여행객이 늘 것으로 보고 뎅기열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발생이 늘어나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이달에만 현재 61명이 신고 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며,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질환입니다. 주로 모기가 사람을 물면서 전파되며, 병을 방치해 뎅기 쇼크 증후군이 발생하면 장에서 출혈이 일어나면서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뎅기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019년 세계 건강 10대 위험요소’에 포함됩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뎅기열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해당 지역을 여행하고 왔거나 여행 계획 중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또 여행 후에는 뎅기열 헌혈 보류 기간인 한 달 동안 헌혈을 금지하고, 귀국 후 2주 안에 발열과 발진, 관절통 등이 오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연락하거나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성현 mizzmay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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