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동생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도 사임

2019-06-14(금) 18:47
양현석, 양민석 형제
양현석 동생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도 사임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에 이어 동생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도 사임했다. 양 대표이사는 14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숙고 후에 오랫동안 유지해왔던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현석 총괄님께서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한 결정이 오해 없이 전달되기 위해서는 제 입장 정리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사임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사내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는데 그는 14일 YG 홈페이지에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입에 담기도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지금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다"며 "하지만 더는 힘들 것 같다"고 했다. 이어 "YG와 소속 연예인들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너무나 미안하다. 쏟아지는 비난에도 묵묵히 일하는 임직원 여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YG에는 저보다 능력 있고 감각 있는 많은 전문가가 함께한다. 제가 물러나는 것이 그들이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양현석 총괄대표는 "YG가 안정화될 수 있는 것이 진심으로 바라는 희망 사항"이라며 "현재의 언론 보도와 구설의 사실관계는 향후 조사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YG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 관련 의혹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날 기자들에게 비아이 마약 의혹은 물론 YG 외압과 경찰 유착 여부를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필요 시 양현석을 조사할 가능성도 열어놨다
권병찬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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