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서 에어부산 승객 130여 명 발 묶여

기내 탑승 정비사 동행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

2019-09-17(화) 09:36
일본 나고야에서 에어부산이 기내 탑승 정비사를 동행하지 않아 승객 130여 명이 발이 묶이는 불편을 겪었다. 17일 에어부산에 의하면 지난 15일 오전 10시 40분 일본 나고야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BX131편 운항이 6시간 지연됐다.

이 때문에 추석 연휴 기간 여행을 갔다가 귀국하려던 손님 130여명이 꼼짝없이 발이 묶이는 불편을 겪었다. 운항에 차질이 생긴 것은 이륙 전 기체를 점검하지 못해서였다.

나고야 공항에는 에어부산 항공기 전담 정비사가 없기 때문에 나고야 편을 운항할 때는 전담 정비사를 부산에서부터 함께 탑승 시켜 운항했지만 이날은 실수로 나고야로 가기 전 정비사를 데려가지 않았다.

에어부산은 급히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 있던 자사 정비사를 나고야 공항으로 불러 기체 점검을 했지만 이미 6시간이 흐른 뒤였다. 에어부산 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임시 증편을 하는 바람에 정비사가 운항 일정을 착각해 제때 항공기에 타지 못했다"고 말했다.
권병찬 kbc77@hanmail.net
이 기사는 에코환경일보 홈페이지(http://www.에코환경일보.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sdat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