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박광옥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15일 보건소 고흥군약사회(회장 정철)와 지역사회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생명사랑 업무 협약을 보건소에서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군민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상호 뜻을 같이하여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는 약국이 지역주민들에게 정서적, 심리적으로 밀착도가 높고 약의 전문가로서 처방검토와 복약지도는 물론, 전문기관 연계 등을 통해 자살고위험군의 조기발견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살려 협약을 실시하게 되었다.

지난해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자살률은 10만명 당 26.6명으로 OECD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며, 최근 코로나 블루 현상으로 우울증과 무기력감에 의한 자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약국의 생명사랑의 징검다리 역할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큰 힘이 되리라 생각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신체질환은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약국을 찾은 군민의 면밀한 관찰이 중요하며 자살 징후 시 조기발견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또한 일상생활 어려움이 있는 불안과 스트레스가 지속된다면 정신건강 상담전화 및 고흥군정신건강복지센터의 심리지원 서비스로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옥 기자 rhkddhr72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