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환경일보=허나영 기자] 창원시가 다가오는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를 대비해 대형공사장 등 재해 우려지역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였다.

시는 침수 대비 자동차단 시설물이 설치된 명곡 지하차도 현장을 시작으로 대형공사장인 구암(양덕)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공사 현장, 양덕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마산서항 제1배수펌프장 등 재해 발생 우려가 있는 6곳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대형공사장 내 사면 토사 유실과 붕괴 위험 여부, 임시 침사지와 가배수로 정비 상태, 안전시설물 비치 사항과 비상연락체계 구축에 대한 점검과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물,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물에 대한 정상가동 여부와 유지관리 실태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 점검을 통해 발견된 위험요인과 재해 우려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와 강우기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즉시 지도했다.

김상운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올해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이번 대형공사장 및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한 꼼꼼한 현장점검과 재난대비 체계 강화를 통해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나영 기자 navi100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