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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몇 가지

2020-04-04(토) 20:19
여포
여포는 이 고사성어에 어울리는 인물이다

[신동아방송=조도환 기자] 고사성어 몇 가지

*철면피

‘북몽쇄언‘의 기록에 의하면,
옛날 중국에 왕광원(王光遠)이라는 진사가 있었는데 출세욕이 대단하여, 권력가와 교분을 맺기 위해서는 심지어 채찍질로 문전박대를 당하면서도 이를 개의치 않고 웃어 넘길 정도였다. 이런 그를 두고 당시 사람들은 ‘광원의 낯가죽은 열 겹의 철갑처럼 두껍다(光遠顔厚如十重鐵甲)’라고 말했다.

한편,[송사(宋史)] ‘조변전’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조변은 전중시어사(殿中侍御史;관리의 부정을 감찰하는 벼슬)가 되자 권력자건 천자의 총애를 받는 사람이건 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그 부정을 적발하므로, 사람들은 그를 철면어사(鐵面御史)라 불렀다.’

철면피라는 말에는 부끄러운 줄을 모르는 뻔뻔한 사람이라는 뜻 외에 강직한 것, 준엄한 것의 뜻도 있지만, 오늘날에는 보통 염치를 모르는 뻔뻔스러운 사람이라는 한 가지 뜻으로만 쓰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아전인수(我田引水)

'제 논에 물 대기'란 의미로
옛날에 마을주민이 공동으로 조성한 저수지 등에서 농부가 모내기에 대비하여 물길 중 논의 물꼬 부분과 연결되는 곳에 돌과 흙으로 쌓아 자기 논으로 물을 끌어들이는데, 자기 논 아래 위치한 논에도 물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자기 논에 조금씩 들어가도록 배려하였는데, 일부 욕심 많은 사람은 아예 물 전체가 자기 논으로 갈 수 있도록 물길을 막는 경우가 있어 '물꼬싸움', '삽자루싸움'이라 하여 종종 싸움이 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즉, 아전인수란 여러 사람이 골고루 혜택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지 않고 자기에게만 유리하게 하는 행위, 즉 '제 논에만 물을 끌어들이는' 행위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농경사회에서의 물의 중요성에 비하여 부족한 물로 인해 일부 염치없는 사람들의 행위로 인하여 생긴 사자성어.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영어로 경쟁상대를 뜻하는 라이벌(rival)은 강(river)과 그 파생어인 ‘강가에 사는 사람들’을 일컫는 리발리스(rivalis)에서 왔다.

*후안무치 [厚顔無恥]

낯이 두꺼워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를 지칭한다.
우리말에는 ‘얼굴이 두껍다’는 표현이 있다.
치(恥, 부끄러워할 치)는 耳(귀 이) +心(마음 심)으로 이루어진 글자로 남의 비난을 들으면 마음이 움직인다는 뜻에서 ‘부끄러워하다’는 글자가 되었다. 그러니까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은 귀를 막고 살 뿐 아니라 마음이 돌처럼 굳은 사람을 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인면수심

한서 흉노전에는
한대 흉노들의 활동 상황이 기록되어 있는데, 흉노족은 중국 북방에 살던 유목민족으로 당시 한나라는 경제적으로 풍부하고 사회적으로도 안정되어 있어 흉노족이 자주 침입하곤 하였다.
이에 동한시대 역사가 반고는,
자신의 역사서에서 '오랑캐들은 매우 탐욕스럽게 사람과 재물을 약탈하는데
그들의 얼굴은 사람같지만 성질은 흉악하여 마치 짐승같다'라고 기록하였다.

즉 인면수심은 한족들이 흉노를 멸시하는 말로 쓰였으나
점차 성질이 흉악한 짐승같은 사람을 빗대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뻔뻔스러워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것을 의미,
쉽게 말해서 '얼굴에 철판 깔았다'. 철면피보다 더욱 심한 경우에 사용하며, 흑심을 품었다가 뻔뻔하게 나온다는 점에서는 인면수심과 약간 상통한다. 다만 인면수심은 대체로 '인간의 탈을 쓴 악마' 혹은 '악마같은 성격을 지닌 사람'를 뜻하므로 차이가 꽤 크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견강부회 (牽强附會)

전혀 가당치도 않은 말이나 주장을 억지로 끌어다 붙여 조건이나 이치에 맞추려고 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도리나 이치와는 상관없이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면서 합당하다고 우기는 꼴이니, 지나치게 자신의 의견만을 고집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견해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을 가리킬 때 자주 쓰는 표현이다.

이와 유사한 표현에는 '수석침류(漱石枕流)'가 있는데 이는 돌로 양치질을 하고 흐르는 물로 베개를 삼는다는 뜻이니, 가당치도 않게 억지를 부린다는 말이요, '추주어륙(推舟於陸)'은 배를 밀어 육지에 댄다는 뜻이니, 역시 되지 않을 일에 억지를 쓴다는 말이다. 아전인수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영서연설(郢書燕說)

말을 억지로 끌어다 붙여 교묘하게 이치에 맞추는 일을 말하며,
영 땅의 사람이 쓴 편지를 연나라 사람이 잘못 해석하고도, 자신이 해석한 내용대로 연나라를 다스렸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우리말에 '채반이 용수가 되게 우긴다'는 속담이 있으니, 가당치도 않은 의견을 끝까지 주장한다는 말이요, '홍두깨로 소를 몬다'는 속담 역시 무리한 일을 억지로 한다는 뜻으로, '견강부회'와 통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유유상종 (類類相從)

같은 무리끼리 서로 따르고 좇음이라는 말로 같은 성격이나 성품을 가진 무리끼리 모이고 사귀는 것을 말한다.
물론, 좋은 뜻으로 쓰이진 않는다.
‘초록 동색’이랑 같은 뜻으로 쓰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유유상종 [類類相從]

철면피, 아전인수, 후안무치, 인면수심, 견강부회, 영서연설, 유유상종 ...

사람들은 ‘누구를 바보로 아나?’ 하는 사람과 ‘그냥 바보’ 가 같은 발언을 했을 때,
대부분 ‘그냥 바보’ 보다는 ‘바보 취급’하는 자가 한 발언을 더 싫어한다고 한다.

국민을 ‘바보’로 보면서 ‘바보 취급’하는 자들에게 위 고사성어 외에 더 추가할 고사성어가 있다면 ‘일자천금’의 자세로 제보를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혜안’이 필요한 총선 시즌이다.

#인성원#한국인성교육연합
조도환 논설위원 smsp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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