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농단 의혹 수사를 비판했던 고위 법관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사법개혁 추진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검찰 소환을 앞두고 법원의 내홍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안 처장은 사법불신이 커지며 김명수 대법원장을 향한 ‘화염병 테러’까지 발생하자 검찰 수사를 겨냥한 작심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외에 다른 일부 고위 법관들도 진퇴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위 법관들의 잇따른 사표 제출과 보직 변경 요구는 검찰 수사와 함께 김명수 대법원장식 사법개혁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 대법원장의 검찰 수사 협조와 사법 개혁 방식에 대해 법원 내부에서도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사상 초유의 전직 대법원장 검찰 소환을 앞둔 가운데 고위법관들의 잇단 이탈 움직임에 법관 사회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신세희 pearl1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