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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회 센터 공중화장실 유독가스에 여고생 의식불명 상태

부산 남부경찰서, 사고원인 조사 중

2019-08-03(토) 00:05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일 지난달 29일 오전 3시 40분께 부산 수영구 민락동 한 회센터 화장실에서 A(19) 양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부산의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회 센터 공중화장실에서다.

화장실 정화조에서 새어 나온 유독가스에 여고생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A 양이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자 뒤따라 들어간 친구 B(19) 양도 기절했다가 깨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A 양은 심폐소생술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다.

경찰과 관할구청이 사고 현장을 확인했을 때 화장실에서 황화수소가 기준치 이상 측정됐다.황화수소는 하수·폐수처리장, 쓰레기장, 정화조 등에서 화학작용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경찰은 정화조에서 생성된 황화수소가 배기구 문제로 화장실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권병찬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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