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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단식중단, 총력투쟁으로

공수처법, 선거법 저지와 3대 친문 농단 진상 규명에 총력 투쟁

2019-11-29(금) 17:05
단식농성을 벌이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단식을 중단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29일 "황 대표가 건강 악화에 따른 가족, 의사의 강권과 당의 만류로 단식을 마쳤다"며 "어제 오후부터 미음을 조금씩 섭취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황 대표는 "향후 전개될 공수처법, 선거법 저지와 3대 친문 농단 진상 규명에 총력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전 대변인은 전했다.황 대표는 또 자신이 쓰러진 직후 청와대 앞에서 이틀째 동조 단식 중인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에게 "나라사랑 충정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그렇지만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함께 투쟁하자"고 요청했다.

황 대표는 병원 치료를 받기 시작하면서 건강 상태가 점차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 단식에도 불구하고 여권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 강행 기류가 여전해 한국당 입장에서는 저지 방안을 찾는 데 고심 중이다.

황 대표 단식으로 그동안 불거졌던 리더십 논란이 잠잠해 지고, 패스트트랙 저지 동력이 커진 상태다. 단식 요구 조건으로 내건 한일 군사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철회가 지난 22일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연기로 실현되고, 단식을 통해 정치 이슈 중심에 서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일부 거뒀다는 평가도 있다. 이에 따라 나머지 요구 조건인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설치법안의 패스트트랙 철회도 강경하게 나설 것으로 보인다.
권병찬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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