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환경일보=권병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선 승리를 확정한 일방적, 편향적 보도들이 쏟아진 7일(현지시간) "이번 선거는 전혀 끝나지 않았다는 게 단순한 팩트"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내 "우리는 모두 조 바이든이 왜 서둘러 거짓으로 승자처럼 행세하는지, 그의 미디어 우군들이 왜 그토록 그를 열심히 돕는지 알고 있다"며 "바로 그들은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선이 '사기'라는 입장을 반복하면서 적극적으로 소송전을 예고했다. 그는 "월요일(9일)부터 우리 캠프가 반드시 선거법이 완전히 지켜지고 적법한 승자가 취임할 수 있도록 법원에서 소송 사건을 추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미국인들이 당연히 누려야 하고 민주주의가 요구하는 정직한 개표 결과를 가질 때까지 나는 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공산당이 미국 대선에 부정 개입했다는 정황적 의혹도 드러나고 있다. 미국에서 사용된 투표용지가 중국의 이우 인쇄공장에서 제조됐다는 내부자 폭로다.

중국의 한 인터넷 매체에 의하면 중국 저쟝성 이우의 한 인쇄소 부공장장이 지난 5월 500만장의 투표용지를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받고 용지를 제조했다고 밝혔다. 이를 주문한 미국인이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미 국토안보국이 투표용지에 워터마크를 새겼음을 밝혔으므로 투표용지들을 이용한 부정 사례들은 제대로 수사하면 곧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또 네바다주의 우편투표가 3천명이 주소가 달랐음이 드러났고 뉴욕포스트에 의하면 이미 사망한 사람이 투표한 황당한 사례들도 있었다. 미 우편국 직원이 사라진 투표용지를 가지고 캐나다로 도주하다 국경근처에서 체포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갖가지 부정선거 의혹과 사례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의 부정 사례들을 신고하라며 ‘신고센터’를 곧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전역은 지금 내전 같은 혼란의 도가니로 진입하고 있으며 바이든 후보의 일방적 당선선언도 힘을 잃어가고 있다. 각 주 법원들에 이어 미연방대법원이 미국의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또는 12월14일 미 하원이 당선인을 결정할 수도 있어 보인다.

권병찬 기자 kbc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