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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폐지 줍는 어르신께 '경량패딩' 지원한다

2018년부터 폐지 수집 어르신들 물품 지원 시작…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2020-11-25(수) 21:43
[에코환경일보=안은경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겨울철을 맞아 폐지, 고철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 99명에게 방한용품을 지급한다.

영등포구는 2018년부터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영등포구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사업’이란 이름으로 이 같은 지원을 시작했다.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재활용품 수집인으로서 65세 이상,「장애인복지법」제2조제2항에 해당하는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 지원이 필요한 사람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지원 내용은 야간 식별이 가능한 개인보호 안전장비(야광조끼, 야광반사판 등), 하절기 및 동절기 방서‧방한 의류 및 장비 등, 재활용품 수집을 위한 물품 등이다.

영등포구는 2018년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아 총 219명에게 방진마스크, 야광밧줄, 반사스티커, 쿨링타월, 조끼, 넥워머, 방한장갑 등을 지원한 데 이어 2019년에는 구 자체 예산을 확보해 총 220명에게 반사조끼, 쿨토시, 패딩 등을 지원했다. 올해 여름에는 97명의 어르신에게 안전조끼, 쿨스카프, 쿨토시 등을 지원했으며, 이번 겨울을 맞아 어르신 99명에게 경량패딩 등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자원재활용 사업에 많은 기여를 하고 계신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이 요즘 같은 시기에 더욱 염려된다”며, “민생현장의 고충을 먼저 다가가 살피는 밀착행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은경 기자 aeke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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