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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르면 29일 3∼4개 부처 장관 교체할 듯

추미애, 노영민 교체될 듯

2020-12-27(일) 20:12
[에코환경일보=권병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2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는 동시에 3∼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논란 등에 책임을 지고 물러날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노 실장의 교체 시점은 개각이 마무리된 뒤인 내달 중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여권 관계자는 이날 모 매체와의 통화에서 "현 상황과 관련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검토되지 않겠냐"며 "그런 맥락에서 개각 및 청와대 개편도 늦어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교체 대상에는 추 장관 외에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후보군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법무부 장관으로는 검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이, 문체부 장관으로는 지난 23일 차관급 인사에서 물러난 정재숙 전 문화재청장이 거론된다. 다만 중기부·문체부의 경우 박 장관의 출마 여부와 후임자 인선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이번 개각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청와대 개편은 2년 가까이 문 대통령을 보좌해온 노 실장의 교체 여부가 핵심이다. 문 대통령이 법원의 윤 총장 징계 효력정지 결정에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을 계기로 여권 내부에서 청와대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이번 개각 발표 때 노 실장의 퇴진을 공식화하거나, 아니면 후임자 물색을 거쳐 내달 중순 교체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실장의 후임으로는 그동안 우윤근 전 주러시아대사,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최재성 정무수석 등 여권 인사들이 거론돼 왔으나, 현재는 제3의 후보가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병찬 기자 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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