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환경일보=권병찬 기자] 지나 해스펠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19일(현지시각) 사임을 발표했다. CIA 측은 그간 정보기관을 이끌어준 해스펠 국장에 감사의 뜻을 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진행 중인 상황의 측면에서는 이해가 불가한 사안이 발생한 것이다.  

미 CIA는 트위터에 “CIA 요원들은 해스펠 국장이 36년간 미국 국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면서 “당신은 장벽을 부수고 차세대 요원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고 밝혔다. 

해스펠 국장의 사임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종료를 하루 앞두고 나왔다. 해스펠 국장은 왜 사임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해스펠 국장은 국가비밀공작국(NCS)의 책임자로도 활동했다. 2013년 중반부터 2017년 초까지 활동을 중단했지만, 2017년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CIA 부국장을 거쳐 국장을 지냈다. 

미 대선 사기선거 상황에서 미 델타포스 특수부대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미 CIA 지부와 전투를 벌여 6명이 사망했다. 앞서 DNI는 중국이 미대선에 개입했다고 보고서를 냈다.

대통령 취임식 하루 전이다. 워싱턴에는 지금 민주당의 요청에 의해 약 3만명의 미군이 주둔해 있다. 사상초유의 이상한 취임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는 폭풍전야의 워싱턴을 주목하고 있다.

권병찬 기자 kbc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