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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빗물 배수구 정화로 장마철 침수 대비 힘 보탰다

경남 사천, 진주서 기후회복력 높이는 재난 대비 활동 잇달아 전개

2026-06-11(목) 00:24
[에코환경일보= 김명수기자]
올여름에도 국지성 극한호우가 자주 발생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나온 가운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전국에서 빗물 배수구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빗물 배수구에 낙엽이나 쓰레기가 있으면 빗물이 역류해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10일 경남 사천과 7일 진주에서도 하나님의 교회가 봉사에 나서 지역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었다.

하나님의 교회 홍득선 목사는 “재난은 발생 후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만큼이나 사전에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마철 침수 피해 없이 이웃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성도들이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매해 전개해 온 빗물 배수구 정화활동을 올해는 하나님의 교회 ‘어머니 지구 회복(Mother Earth Recovery)’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전개한다”고 덧붙였다. 이 이니셔티브는 기후재난과 환경 훼손으로 악화된 지구 생태계와 지역사회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하는 공동 실천 활동이다. 생명력 넘치는 지구를 만들기 위해 ‘어머니 마음’으로 전개한다.

사천에서는 사천, 남해, 삼천포, 고성 등지에서 온 봉사자 약 100명이 사천읍 선인2 어린이공원 일대 배수구와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침수 우려가 있는 봉사 지역 선정부터 안전성 여부 확인까지 활동 단계마다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의해 재난 대비 효율성을 높였다. 사천시청은 장갑과 마대를 지원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모래, 낙엽, 담배꽁초 등 배수구 내부에 쌓인 오물을 걷어내고 주변까지 말끔하게 청소해 20kg짜리 마대 60개가 쓰레기로 가득 찼다.

앞서 7일 진주에서도 휴일을 활용해 230명에 달하는 봉사자들이 정화활동에 참여했다. 천정동 일대 배수로에 있는 낙엽과 쓰레기를 치워 빗물이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길을 터줬다. 봉사자들은 천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공한 마대 50개에 쓰레기 100kg을 나누어 담았다.

구슬땀을 흘리며 헌신한 봉사자들의 모습에 임철규 경남 도의원은 “흘린 땀방울만큼 지역사회가 더욱 밝고 아름다워지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함께해 주신 하나님의 교회 성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박순애 천정동장이 “행사를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고 작년에 이어서 또 찾아 주셨는데 말보다는 행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정화 현장에서 ‘어머니 지구 회복’ 이니셔티브와 그 일환의 ‘기후회복력을 위한 Build Hope’ 캠페인을 알리는 패널 전시를 병행했다. ‘Build Hope(희망 쌓기)’ 캠페인은 재난 대비․구호활동으로, 배수구 정화 외에도 농촌 수로 확보 및 정비, 열섬 현상 완화, 우리 동네 재난지도 만들기 등이 있다. 봉사 취지에 공감한 시민들은 지지서명에 동참하며 활동에 힘을 더했다.

배수구를 깨끗하게 청소한 전미정(50대 사천) 씨는 “생각보다 배수구 주변에 담배꽁초, 쓰레기, 낙엽 등이 많이 쌓여 있고, 악취가 심해 놀랐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참여하고 싶습니다 ”고 소감을 전했다. 정의근(50대 진주) 씨는 “비만 오면 배수로가 막혀서 심각한 교통 위험 지역이었는데 주민들의 불편함을 덜어 ㄷ릴 수 있어서 즐겁고 어머니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간 하나님의 교회는 사천, 진주, 김해, 창원, 통영 등 경남권 각지에서 장마철을 앞두고 빗물 배수구를 관리해 재난 대비에 솔선했다. 지난해 7월 수해가 발생한 산청군으로 달려가 복구활동을 펼친 것은 물론 태풍, 폭설 등 자연재난과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 때도 팔을 걷어붙였다.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로 지역의 혈액수급을 원활하게 돕고, 설․추석 등에 소외 이웃에 식료품, 생필품, 겨울이불 등을 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사천 우주항공 테마공원, 진주 남강 등 경남 곳곳에도 하나님의 교회 봉사자들의 정화 손길이 닿아있다. 가족사랑을 주제로 한 전시회와 힐링세미나, 힐링연주회 등을 열어 가족, 이웃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도 펼쳐왔다. 다채로운 방법으로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행보에 국회의원, 경상남도의회 의장, 창원특례시장 등이 표창장, 감사장 등을 수여하며 감사를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에 설립된 글로벌 교회다. 400만 신자가 성경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으며, 초대교회 새 언약 진리를 준행한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기후변화 대응 •빈곤·기아 해소 •교육 지원 •건강·보건 증진 •지속가능도시 조성 •평화·포용·연대 등 6대 분야에서 4만7000여 회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지구촌 곳곳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해 미국 4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 훈장과 국가 최고 환경상 등 각국 정부와 기관으로부터 5800회가 넘는 상을 받았다.
김명수 기자 kmswm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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