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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CO₂로 지속가능항공유 생산 기술 실증 착수

- LG화학이 이산화탄소를 자원으로 활용해 지속가능항공유(e-SAF)를 생산하는 기술 확보에 나선다.

2026-06-28(일) 15:23
LG화학 CTO 심규석 전무(왼쪽에서 3번째)와 김노마 기반기술 연구소장(왼쪽에서 1번째)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CO₂ 포집·활용(CCU) 기술 시연회 및 CCU 메가프로젝트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코환경일보=지준우 기자]LG화학은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CCU(탄소 포집·활용)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산화탄소를 지속가능항공유로 전환하는 기술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LG화학이 총괄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현대건설, 엘티메탈, 프로콘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석유관리원, UNIST, 군산대학교, 충청남도 등이 공동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다.

LG화학은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친환경 수소(그린수소)와 반응시켜 연료를 합성한 뒤 추가 정제 및 고도화 공정을 통해 e-SAF로 전환하는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e-SAF는 기존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주요국은 지속가능항공유 사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50년까지 SAF 혼합 비율을 70%(이 중 합성연료 35%)로 확대할 계획이며, 영국 역시 2040년 28.2%(합성 4.5%) 목표를 설정했다. 싱가포르, 일본, 인도 등도 단계적으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역시 2027년부터 1% SAF 혼합 의무화를 시작해 2035년까지 7~10%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LG화학이 추진하는 e-SAF 기술은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글로벌 친환경 연료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LG화학 CTO 심규석 전무는 “CCU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새로운 자원으로 전환하는 탄소중립 핵심 기술”이라며 “CO₂ 전환 기술 고도화를 통해 e-SAF 생산 효율을 높이고, 항공 분야 탄소 저감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를 위해 24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CO₂ 포집·활용(CCU) 기술 시연회 및 CCU 메가프로젝트 착수보고회’에는 포스코홀딩스 김기수 CTO, 한국연구재단 이석래 사무총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조준식 원장, LG화학 심규석 CTO, 김노마 기반기술 연구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지준우 기자 jeejw0621@na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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